2020년 네이버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 지원 후기

작년(2020년) 하반기에는 네이버에서 신입 개발자 공개채용이 있었어요.

저는 그 전형을 통해서 네이버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작년(2020년) 하반기에 네이버 신입공채에 지원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

올해(2021년)는 네이버에서 2번의 신입 공채를 진행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릴게요.

진행 과정

신입공채는 크게 4단계로 진행이 되었어요.

1. 코딩 테스트
2. 1차 면접
3. 2차 (최종) 면접

각 단계별로 조금 더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지원서 작성 및 제출

매년 지원서에 있는 각 항목의 내용은 조금씩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항목이 있는지는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 타 회사에서 인턴을 했었던 이력
  • 어떤 개발을 했는지,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했는지 작성
• 개인 프로젝트 내용
  • 어떤 내용인지, 왜 했는지, 어떤 기술 스택을 사용했는지 작성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에서 진행이 되었어요.

문제는 총 3문제가 나왔어요. 각 문제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해서 풀어도 되었어요.

난이도의 경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아래 둘 중 하나라도 해봤다면 문제 없이 풀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 Baekjoon Online Judge - 단계별로 풀어보기 에서 34번 단계까지 완료.
  • (34번 단계는 글 최초 작성 시점 기준 “위상 정렬”)
• 프로그래머스 - 코딩 테스트 연습 - 모든 문제 에서 Level 3 까지 있는 문제를 다 풀어봄.

1차 면접

중간에 추석이 끼어 있어서 1차 면접 안내를 받기까지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아마도 작성했던 지원서 + 코딩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여 면접 대상자를 고른 느낌이에요.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면접은 1시간씩 2번 진행이 되었어요. (총 2시간)

면접 준비를 위해 학교 전공 과목 공부도 빠르게 다시 훑어보고 단골 질문 리스트도 보고 들어갔는데, 면접 내용이 제 예상과는 많이 달랐어요.

자세하게 적을 수는 없지만, 대략 이야기하자면 이런 느낌이에요.

• 단순히 지식을 외워서 읊는 것이 가능한 면접은 아니다.
• 어떤 특정한 문제 상황에 대해서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다.
• 면접이 정형화가 되어 있는 것 같다.

뭔가 어버버하면서 대답을 못한 것도 꽤 있어서 저는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1차 면접 합격 소식을 받았어요!

2차(최종) 면접

2차 면접 역시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이 면접은 1시간동안 진행되었고 1차 면접과는 달리 1번만 있었어요.

1차 면접과는 달리, 정형화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었고 흔히 이야기하는 인성면접이었어요. (+ 지원서에 적힌 내용 질문)

• eg. 팀 프로젝트 경험, 팀원과의 갈등 경험, 네이버에 왜 지원했는지 등

이렇게 마지막 면접도 마무리하고, 뭔가 또 어벙벙하게 대답한거 같아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어요!

글을 마무리하며

뭔가 내용이 많이 부족한 글이긴 한데요, 코딩 테스트나 면접에서의 상세한 내용까지는 적을 수 없었어요.

개인적인 느낌으로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다고 생각해요.

• 신입공채이다 보니 “기초” 라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생각함
  • “기초”: “CS 전공지식” 에 대한 이해와 이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능력” 이라고 생각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